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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를 관리하다 보면 좀 불편한 구석이 몇 개 있다.

물론 굉장히 잘 만들어진 스킨이라 제작자분에게 정말 감사하지만.. 카테고리별 글 수가 안 나오는 게 자꾸 눈에 걸렸다.

 

 

 

우측 상단의 카테고리 바를 누르면 이렇게 리스트로 나타난다.

1차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그 카테고리에 직접 쓴 글과 하위 카테고리에 쓴 글을 모두 볼 수 있다. 근데 뭐랄까 좀 명확하지 않다. 블로그에 온 사람이 저런 카테고리를 보면 하위 카테고리로만 들어갈 것 같은 느낌? 상위 카테고리는 그저 분류만 해놓은 느낌?? 이게 항상 아쉬웠다.

 

실제로 방문 통계의 기타 유입을 확인해보면 하위 카테고리가 있는 카테고리 중 1차 카테고리로 접근한 페이지가 별로 없다.

 

 

 

이런 이유 때문에 카테고리별 글 수를 표시하기로 했다.


예전에 블로그 스킨을 뜯어볼 때 티스토리 스킨 가이드가 존재하고, 치환자를 이용해 데이터를 받아온다는 걸 알고 있었다.

그래서 일단 가이드를 살펴봤다.

 

 

 

 

??? 카테고리 항목은 달랑 이게 끝이다. 더럽게 불친절하네!

다른 항목을 뒤져봐도 별로 도움되는 정보가 없다. 리스트 관련 항목이 있긴 한데 내가 원하는 용도가 아닌 것 같다.

 

머리를 좀 굴려보다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. 사실 저 치환자를 이용하면 모든 정보를 받아오는데, 스킨 제작자가 임의로 가려 놓은 게 아닐까? 다른 블로그들은 잘만 가져오던데..

 

그래서 블로그 스킨을 확인했다.

 

 

 

HTML 쪽은 스킨 가이드랑 똑같았다. 가이드는 불친절한 게 아니었나 보다.

 

그럼 아마 CSS로 가려놨을 확률이 높다. 개발자 도구로 실제 블로그 카테고리를 확인해봤다.

 

 

이게 진짜 있었다ㅋㅋㅋ

스킨 CSS에서 c_cnt 클래스를 확인해보자.

 

 

 

실제로 c_cnt 클래스의 display 속성이 none이어서 데이터는 있지만 보이지 않고 있었다.

저부분을 지우니 카테고리별 글 수가 표시된다.

 

 

근데 딱 봤을 때 뭔가 투박하다. CSS를 수정해 .c_cnt 폰트 사이즈를 1px 줄여줬다.

 

그리고 아래쪽에 긴 카테고리의 다음 줄로 넘어가서 겹치는 현상을 해결해줘야 했다.

텍스트 오버플로우는 예전에 한 번 씨게 데인적 있다. Fake Talk (4)  - 데구리 블로그 여기 기록 해두길 잘한 것 같다. 비록 다른 팀 프로젝트로 넘어갔다가 알고리즘에 정신 팔려서 아직 완성이 안된 플젝이지만.. 조만간 저것도 완성시켜야겠다.

 

상위 카테고리와 하위 카테고리의 클래스를 확인해주고 자신 있게 CSS를 수정했다.

안된다...

다시 보니 구조가 좀 묘하다. a 태그의 텍스트로 카테고리명이 있고, 그 안에 span 태그로 카테고리의 글 수가 있다.

어떻게 잘 해결해보려 했지만 시간이 벌써 새벽 5시다.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무지성으로 카테고리 width를 늘려줬다.

 

 

 

오른쪽에 여백 없는 게 좀 많이 걸리지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. 중요한 건 역시 글 내용이 아닐까...???

다음에 시간 나면 제대로 수정해봐야겠다.

 

** 2021/04/27 수정 **

블로그 관리 페이지에 관련 설정이 몇 개 있었다.

카테고리명 글자수를 줄여줬더니 해결되었다.

그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css word wrap 설정이랑 이거랑 관계가 없었던 거 같다??

어쨌든 글자 수를 조절하고 사이즈와 패딩을 적절히 조정해주었더니 보기 좋아졌다ㅎㅎ


이렇게 성공적으로 카테고리의 글 수를 표시할 수 있었다.

역시 관심 있는 거 할 때가 제일 재밌는 것 같다. 더 고칠 데는 없는지 종종 찾아봐야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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